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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미룬 열정, OTC로 1억 달성"
이현주 기자 2007-01-19 06:56:08
[DP스페셜]목표수립 후 실천...'할 수있다' 마인드 중요



|기획 인터뷰| 제약 필드스타, 2007년을 쏜다⑤

영업사원은 제약업계의 '꽃'이다. 영업현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필드스타들은 제약사의 핵심인재로 손꼽힐 수 밖에 없다. '위기의 해' 2007년을 극복하는 힘을 바로 이 필드스타들이 쥐고 있는지도 모른다. 각 제약사 스타 영업사원들의 노하우를 통해 그들만의 영업비결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동화약품 황태웅 주임
|동화약품 중부지점 황태웅 주임|

동화약품 중부지점 약국팀 황태웅 주임(31)은 지난해 판매왕 1위에 빛나는 영업실적으로 오는 4월, 입사한지 3년 만에 대리로 승진한다. 3년차에 주임, 5년차에 대리 진급이 수순인 것에 비춰보면 초고속 승진인 셈.

이러한 특전은 매월 판매율과 가동율을 평가하는 PS(point system)를 근거로 상위 7명에게 주어지며 황 주임은 지난 2006년 주임진급 이후 1년만에 또한번 특진의 기회를 잡았다.

덤으로 회사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 인센티브 행운도 안았다.

황 주임은 2003년 12월 동화에 입사, 5년 안에 팀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우선 자신에게 주어진 목표를 달성해야 했고 영업실적 상위 7명안에 들어야 했다.

거래처 방문 손님 특성에서부터 지역적 특색 등을 파악해 차근차근 영업계획을 세웠다. 제품에 대한 지식은 기본으로 익히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종로구는 약국이 밀집돼 있어 지방 등 원거리 손님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거리가 멀어 자가용을 가지고 오지 않는 이상 부피가 큰 물약은 잘 사가지 않죠. 그래서 아토믹스 등 영양제를 주력 제품으로 밀었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 작년 새신랑이 된 황 주임은 마감기간과 신혼여행기간이 겹치자 여행을 미뤘을 정도.

80개 남짓인 거래처를 한 달에 3~4번씩 방문하려면 시간과 건강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그는 자신의 동선과 거래처 약사들의 스케줄을 체크해 주간방문계획서를 작성하는 꼼꼼함도 보였다.

황 주임은 마포구와 종로구를 담당하며 월평균 6,000~7,0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팀장자리에 오르기 전에 전대미문인 매출 1억원 돌파를 달성하고 싶다고.

 ▲ 영업현장에서의 모습
"영업을 하면서 포기하고 좌절하는 후배들이 많습니다. 저는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획을 세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어떻게 실천하고 좌절을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거죠."

그는 비단 영업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분야든 '할 수 있다'라는 마인드가 기본이 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실한 후배, 존경받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그랬듯이 후배들도 슬럼프를 겪겠죠.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힘들 때 떠올릴 수 있는 선배이고 싶습니다."
이현주 기자 (lhj@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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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0.29 20:31:20 수정 | 삭제

     

    관리하는 품목 이름도 나왔으면 좋았으련만 궁금해서요

    댓글 0 0 0
    등록
  • 2007.10.29 20:30:44 수정 | 삭제

     

    1억 달성하시길...

    댓글 0 0 0
    등록
  • 2007.01.19 09:30:14 수정 | 삭제

     

    전문약은 제조원가의 수십배(100배가 넘을 수도...)에 달하는 보험약가가 산정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제약회사가 의사를 상대로 돈 되는 전문약만 팔기 위해 갖은 로비를 다 하면서 일반약은 거들떠 보지도 않아 약국에서는 개별 증세에 필요한 약들을 구색 맞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판국에 OTC로 열심히 뛰었다니 칭찬해 마땅한 일이다. 일반약 시장은 다른 제약회사들이 버린 상태라 경쟁자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잘 뛰면 짭잘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댓글 6 0 0
    • 휴..111577
      2007.02.14 10:58:14 수정 | 삭제
      제조원가의 100배는 아니라도 최소 수십배는 되지요. 그렇지 않으면 개발비용이나 생산설비, 영업비, 회사운영비 뽑기도 쉽지 않으니..오리지널의 경우 100배 가까이 되자 천문학적인 개발비를 생각해보면..좀 알고 쓰삼.
    • 동화약품 출신107052
      2007.01.19 21:17:46 수정 | 삭제
      미리 황태웅 주임 대리진급 축하하오. 그 끝없는 도전정신 많이 자기 자신을 발전 시킬수 있다오 더욱더 발전하길...아차 안종열 지점장은 잘있는지 궁금 ㅋㅋㅋㅋㅋ
    • 이전에내가해봣107037
      2007.01.19 19:34:54 수정 | 삭제
      대개의 카피약은 제조원가는 1정 10원 미만임
    • vv107029
      2007.01.19 19:12:45 수정 | 삭제
      vvv
    • 에혀~~106893
      2007.01.19 13:35:17 수정 | 삭제
      차액 많이 생겼겠다...^^ 화이팅하세요!!
    • 미륵바부106865
      2007.01.19 11:36:21 수정 | 삭제
      전문약이 제조원가의 수십배라..ㅋ 말이되는 소릴하시지..
      100배? 제약업이 그정도라면 내가 제약사를 만들겠소..
      왜 우리 제품에는 암만봐도 약가가 제조원가의 수십배 되는약이 없는지.. 미륵은 그런 품목이 구체적으로 뭔지 알고있나보네..
      한번 말해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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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격 정보(2025년 05월)
서울 서부지역 약국 43곳
제품명 최고 최저 가격차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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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민골드정(100정) 30,000 29,000 1,000 29,444
마데카솔케어연고(10g) 8,000 6,000 2,000 6,908
겔포스엠현탁액(4포) 5,000 4,000 1,000 4,563
지르텍정(10정) 6,000 4,000 2,000 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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