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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건기식, 유지냐 철수냐...고민 깊어지는 대웅
강혜경 기자 2025-03-10 05:43:47
7일 예정됐던 약사회와 간담회 '순연'…상세일정 미정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다이소 건기식 철수여부 결정이 미뤄질 전망이다.

당초 대웅제약은 7일까지 다이소 건기식 철수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대한약사회와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면담이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발 이유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약사사회 뿐만 아니라 제약업계, 언론, 일반 국민 등 외부적인 관심도 집중돼 있는 만큼 좀 더 시간을 들여서라도 신중한 검토가 진행돼야 한다는 데 무게가 쏠렸을 것이라는 게 핵심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일양약품이 출시 닷새만에 철수를 결정하면서 세간의 관심이 대웅제약과 종근당건강을 향하고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24일 다이소에 출시된 37개 품목 가운데, 일양약품이 9품목 전량에 대한 철수를 결정하면서 현재로서는 대웅제약 건기식 26품목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종근당건강 품목은 락토핏과 루테인지아잔틴 2품목에 불과하다.

차기 간담 일정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11일로 예정된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 총회 겸 회장 이취임식 이후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웅제약과 약사회간 면담이 미뤄지면서, '오는 7일까지 말미를 두겠다'던 지역약사회 움직임도 우선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약국을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듯한 행태에 더불어 대웅제약이 다이아벡스, 우루사 등 일부 품목을 자사몰로만 유통시키는 부분에 대해 지역약사회 측은 반품과 불매를 포함한 공정위 제소 등 강경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철수여부에 대한 결정은 대웅제약의 몫이지만, 약사사회 내 다이소 건기식 뿐만 아니라 자사몰 몰아주기, 부당한 정보 요구 등을 해결해 달라는 목소리도 함께 나아고 있다"면서 "사안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앞서 2월 27일 1차 간담을 갖고 다이소 건기식에 대한 사안을 논의한 바 있다.
강혜경 기자 (khk@dailypharm.com )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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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11 14:16:19 수정 | 삭제

     

    약사가 아닌 일반인지만 앞으로 이부프로펜 이지펜 안 사먹겠습니다. 당장 철수하세요

    댓글 0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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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10 19:46:57 수정 | 삭제

     

    되도 않는 식품 졸라 비싸게 맏아처먹는 약국들 천지다..비타민하우수 셀메드 디알에스 기타등등

    댓글 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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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10 13:48:21 수정 | 삭제

     

    3월 7일에 대웅제약 임직원 메시지 통해 건기식 사업 계속 한다는 의지 드러냈는데 무슨 고민이 깊어지는 대웅입니까

    댓글 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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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10 09:45:51 수정 | 삭제

     

    반품한다느니 떠들어서 제약사들에게 여론을 등에 업을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지 말고 약사님 각자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 됩니다. 조용히 정상적인 절차로 반품하고 다른 플랫폼 사용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대웅제약이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데 약사님들은 대응하지 마시고 조용히 하실 수 있는 걸 하세요.

    댓글 0 1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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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10 07:50:38 수정 | 삭제

     

    그냥 다이소에 그대로 유지해서 많이팔길 약국입장에선 한미몰 일동샵 바로팜 피코몰 등 다른 플랫폼두고 굳이 더샵 쓸일 없겠지

    댓글 0 3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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