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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약사 2명 중 1명 "이웃 의약사 담합에 피해봤다"
강신국 기자 2020-06-02 12:07:10

[DP스페셜] 의약담합 해결책은 '지속적 단속과 처벌' 44.4%

약사 55.8% "의료기관 처방약 변경 사전에 알려준다"

복약지도 애로사항 1순위 '설명 듣기 싫어하는 환자들' 44.6%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개국약사 2명 중 1명은 의료기관과 주변약국의 담합으로 피해를 본 경 험이 있다고 답해, 의약담합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사가 처방약 변경을 미리 알려준다는 약사도 절반을 넘어, 의약담합과 협업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팜은 의약분업 시행 20년을 맞아, 개국약사 806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약사 49.2%(396명)은 주변 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으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피해 경험이 없다'는 약사는 50.8%(410명)였다.


담합근절을 위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약사 44.4%(358명)는 '지속적인 단속과 강도높은 처벌'이라고 답했고, '의료기관 구내 등 약국개설금지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가 28%(226명)로 뒤를 이었다.

'포상금제 등 담합신고 활성화' 12.2%(99명), '특정관계 의약사 근접개설 금지' 10.1%(82명) '준법정신 제고를 위한 교육 홍보 강화' 5%(41명) 순이었다.

또한 약사 55.8%(450명)는 의사가 처방약을 변경할 때 '미리 알려준다'고 답했고, 약사 44.2%(356명)는 '알려주지 않는다'고 응답해 알려준다는 약사가 조금 많았다.

의심 혹은 문제처방에 대한 의사와의 소통에 대해 약사 35.2%(284명)는 '잘된다'고 답했고, '잘 안된다'는 응답은 21.9%(177명)였다. '보통'이라는 대답은 42.8%(345명)로 집계돼 분업 20년을 맞아 의약사 소통은 일정 부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사들이 복약지도를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물으니 약사 44.6%(360명)는 '복약설명을 듣기 싫어하는 환자'라고 대답해, 실제 현장에서 복약지도를 할 때 환자 저항이 상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다음 대기환자로 인한 시간 부족' 27.4%(221명), '미흡한 경제적 보상' 21.5%(174명), '임상건강 정보 부족' 6.3%(51명) 순으로 조사됐다.

복약지도를 하는 방법에 대해 '서면+구두 병행'이 87.7%(707명)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구두로만 한다'는 약사는 11.4%(92명)였다. '서면으로만 한다'는 약사는 0.8%(7명)에 그쳤다.

사실상 서면 복약지도가 약국가에 정착됐다는 이야기인데 서면 복약지도에 대한 수가 보상 등이 필요한 시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데일리팜 카카오톡 회원에 가입한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5월중 실시했다.
강신국 기자 (ksk@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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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8 10:30:42

     

    어느 단체에서도 분위기를 흐리는 미꾸라지가 있다

    댓글 0 0 0
    등록
  • 2020.06.03 09:20:53 수정 | 삭제

     

    ㅇㅇ

    댓글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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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2 19:18:06 수정 | 삭제

     

    기생충약국 더보호해줘라. 멍 멍 멍

    댓글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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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2 19:17:52 수정 | 삭제

     

    기생충약국 더보호해줘라. 멍 멍 멍

    댓글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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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2 19:17:33 수정 | 삭제

     

    기생충약국 더보호해줘라. 멍 멍 멍

    댓글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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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2 17:55:08 수정 | 삭제

     

    의사들 리베이트 지키느라 할일 못하는 약사는 그냥 욕받이가 되는 거고, 리베이트 때문에 중복처방 엄한처방 받아내는 시민들이 피해보는거지 말은 똑바로 합시다~! 성분명 처방되면 다 없어질 일인데 그만 의사들 기득권 지켜줍시다... 약은 성분명으로 의사 수가는 많이 올려주면 될일을 왜 어렵게 돌아갑니까

    댓글 2 3 0
    • 피식435624
      2020.06.03 09:35:35 수정 | 삭제
      뺑마진 없앨 생각은 없고?
    • 수가435618
      2020.06.02 23:38:13 수정 | 삭제
      의사들 수가 5% 인상하는데 거의 10조 이상 들어갑니다 국민들이 보험료 10% 이상 인상해야 하는데 동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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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2 14:56:58 수정 | 삭제

     

    아직도 잘해먹고 사시는가? 보건소신고도 소용없던 그 으사.... 건강하게 똥칠할때까지 오래살아보시길. 신고해도 넘어갈거면 신고는 왜 하라는겨 대체?

    댓글 0 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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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2 13:44:15 수정 | 삭제

     

    강신국 유명하잖아 제목 꼬라지 봐라 ㅋㅋㅋㅋ

    댓글 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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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2 12:59:18 수정 | 삭제

     

    약사의 적은 약사. 만고불변의 진리.

    댓글 2 2 1
    • 약사의 적 약사 맞다435604
      2020.06.02 14:14:20 수정 | 삭제
      난 난매 치는 것들 땜에 죽것다
    • 박약사435600
      2020.06.02 13:40:23 수정 | 삭제
      약사의 적은 의사지요. 의사 독점없으면 약사끼리 싸울일도 적지요. 의사가 뿌린 프레임에 놀아나지 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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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지역 약국 4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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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데카솔케어연고(10g) 8,000 6,000 2,000 6,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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