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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부·대의원 강력 반발…4.24 대전총회 전격 취소
강신국 기자 2018-04-21 06:30:32
[2보] 조찬휘 회장, 총회 개최 유보 결정하고 '숨고르기'

대의원 문자메시지 통해 "소모적인 논쟁 중단해야"


[2보 10:10]=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4.24 대전 대의원총회 개최 유보를 결정했다.

조 회장은 21일 대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작금의 상황은 불신과 오해, 서로를 향한 갈등의 간격이 더 깊어지진 않을까 우려된다"며 "이번 총회 소집을 유보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반목 속에서 진행된 회의로는 진정한 약사회원을 위한 의결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제 서로 한 발 물러나 일상에서 보건의 파수꾼으로 성실하게 애쓰고 있는 우리 회원님을 섬기는 자세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4월 24일로 예정하고 있는 대의원총회를 두고 발생한 일련의 상황을 심히 염려하고 있다"며 "이 상황이 약사사회의 분열과 오해를 초래하는 소모적인 내홍으로 비춰지기보다는 정상적인 회무를 위한 진통이 되도록 약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조찬휘 회장, 4.24 총회 유보 대의원 메시지
저는 오는 4월 24일로 예정하고 있는 대의원총회를 두고 발생한 일련의 상황을 심히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약사사회의 분열과 오해를 초래하는 소모적인 내홍으로 비춰지기보다는 정상적인 회무를 위한 진통이 되도록 약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믿습니다.

정기 대의원총회는 정관상 반드시 개최되어야 하는 중대한 대한약사회 회무입니다. 저는 회무집행 총괄책임자로서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어 정관의 법리적 취지를 법률자문을 통해 확인하고 대한약사회장 명의로 대의원총회 소집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총회 개최 이틀 여를 남겨두고 수 명의 분회장이 법원에 “총회개최금지가처분신청”을 하였습니다. 본회의 발전과 개선을 위해서면 모든 논의를 대의원총회로 가져와서 충분히 토론하고 숙고하여 의결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은 불신과 오해, 서로를 향한 갈등의 간격이 더 깊어지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래서 이번 총회소집을 유보하고자 합니다. 반목 속에서 진행된 회의로는 진정한 약사회원을 위한 의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이제 서로 한 발 물러나 일상에서 보건의 파수꾼으로 성실하게 애쓰고 있는 우리 회원님을 섬기는 자세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합니다. 이 중요한 역할이 우리 대의원님께 있음을 알기에 저는 간절한 소망을 품고 대의원님께 이해와 협력을 구하고자 합니다.

2018년 4월 21일
대한약사회장 조 찬 휘 올림


[1보 6:30] 지부·대의원 강력 반발…4.24 대전총회 취소 가닥

시도약사회와 대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직권으로 소집했던 24일 대전 대의원총회 개최를 유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20일 대한약사회와 지부장들에 따르면 조찬휘 회장은 24일 대전총회 강행이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잠정 유보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대화채널을 복원하고 당분간 숨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한약사회는 대의원 총회 4월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사회가 양분돼 극한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24일 총회 강행이 어렵다는 내부 판단을 하고 있다"며 "이르면 23일 총회 연기를 선언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 조찬휘 회장이 직권으로 소집한 대의원총회 공고문

또 다른 관계자는 "총회 개최 취소가 아닌 유예라고 보는 게 맞다"며 "반발하는 대의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기 힘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총회 성원을 하려면 재적 대의원(397명)의 과반인 199명의 참석 혹은 위임이 필요한데 이를 채우기 힘들어져 총회 개최를 유보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소장파 대의원 10명이 총회개최 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낸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것.

A대의원은 "위임장을 제출하든, 총회에 참석하든 지금 분위기에서는 부담이 되는게 분명하다"며 "24일 총회에서 새 의장을 뽑는다고 해도 정상적인 의장직 수행이 가능하겠냐"고 반문했다.

B대의원은 "조 회장이 무리수를 둔게 사실"이라며 "사실관계 확인을 떠나 대한약사회장이 직접 총회를 소집하는 것을 받아들일 대의원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신국 기자 (ksk@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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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3 04:18:41 수정 | 삭제

     

    이래서 6년제들이 4년제를 선배라 생각안하는거다

    댓글 0 3 0
    등록
  • 2018.04.22 22:17:58 수정 | 삭제

     

    참 가지가지 한다

    댓글 0 2 0
    등록
  • 2018.04.21 15:42:25 수정 | 삭제

     

    이번에 보낸 문자엔 "광장" "유권해석"이란 단어가 빠졌네.

    댓글 1 7 0
    • zzz413731
      2018.04.21 21:16:19 수정 | 삭제
      유령도 주말엔 쉽니다...............zzzzzzzz
    등록
  • 2018.04.21 14:56:41 수정 | 삭제

     

    기왕 이렇게 된 거 에산안이라도 통과시켜주고 싸움박질을 하던지 정말 너무하네...

    댓글 0 11 0
    등록
  • 2018.04.21 13:16:31 수정 | 삭제

     

    유보? 원천 무효지. 처음부터 정관과 규정을 무시한 무자격자가 총회를 소집(?)"대의원들을 볼모로 더이상 장난질 하지 마셈. 정기총회를 볼모로 이상한 짓 하는 사람은 아마 약사사회에서는 최초인듯.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정상적인 절차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시죠.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딴소리 하지 말고 적극 협조 시길.

    댓글 0 5 38
    등록
  • 2018.04.21 13:12:21 수정 | 삭제

     

    정족수를 못채웠구먼!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들이라면 그런 총회 참석하지 않는 다는 것도 모르냐? 더 추해지기 전에 이제 고마해라 제발!

    댓글 1 14 1
    • 대의원413730
      2018.04.21 13:55:54 수정 | 삭제
      전화한 년,놈들 명단 밝혀라.
    등록
  • 2018.04.21 13:07:15 수정 | 삭제

     

    배짱 좋게 뭐든 자기 맘대로 할 것 같더니....

    댓글 0 6 1
    등록
  • 2018.04.21 11:51:34 수정 | 삭제

     

    약업계의 안철수

    댓글 0 6 1
    등록
  • 2018.04.21 11:37:34

     

    대약이 두쪽으로 분열하는 건 대내, 대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부장들이 중재안을 만들어 다시 조속히 총회를 소집해야 합니다. 문재빈 의장이 총회를 소집하고 총회에서 집행부가 문 의장의 대의원 자격에 대해 보고하고 즉시 문 의장은 부의장 중에서 의장 대행을 지명해 회의를 주재하도록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장소가 문제되니 장소는 전례대로 대약회관으로 하고 회의 일자는 가급적 토요일 오후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0 19 2
    등록
  • 2018.04.21 11:06:20 수정 | 삭제

     

    정말 쪽 팔립니다. 이게 무신 짓입니까?

    댓글 0 18 0
    등록
  • 2018.04.21 11:03:10 수정 | 삭제

     

    계약금도 있을텐데요 위약금도요 공문보내는데 돈도 들어갔을꺼구요 왠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한번 총회한다고 말해보면서 나를 지지한고 지지하지않는세력을 알아보려는 ...경남지부는 지지하지않나보군요

    댓글 0 17 0
    등록
  • 2018.04.21 09:57:35 수정 | 삭제

     

    언제까지 의장과 회장이 쌈박질 하실 겁니까? 현안이 산적한 데 총회 여는 방식으로 부지 하세월 허송 세월 합니까? 약사회가 당신들 감정 싸움 하는 곳 입니까? 누구의 잘잘못을 탓 하실 것이 아니라 회원들을 위하여 대승적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 하십시요. 역지사지(易地思之))

    댓글 1 11 0
    • 신상신고 괜히 했다413723
      2018.04.21 09:59:34 수정 | 삭제
      분회 및 지부에서 대약회비 송금하지 마십시요.
      회비 쓸 자격이 없는 사람 들입니다
    등록
  • 2018.04.21 09:40:10 수정 | 삭제

     

    한사람이 고개숙여라..같잖은 자존심 세운다고 이래 설레발치면 올해 예산 집행 물건너 간다. 내 생각으로는 조회장이 대 회원 사과하고 한수 접기를 바란다. 어차피 총회는 집행부가 아니라 대의원 위주가 되어야 하니 대의원 존중의 의미에서라도 조회장이 한수 접기를 바란다..

    댓글 0 8 0
    등록
  • 2018.04.21 09:09:54 수정 | 삭제

     

    그냥 약사회 해체하이소.... 뭔 유치원들 장난도 아니고 ㅎㅎㅎ 이래서 늙으면 빨리 죽어야 되는가보구나 합니다.

    댓글 1 25 4
    • 413720
      2018.04.21 09:30:12 수정 | 삭제
      이럴 때일수록 언행을 냉정하고 차분해야합니다.
    등록
  • 2018.04.21 09:09:00 수정 | 삭제

     

    6개 지부장도 자기는 살아야 하니. 이런 것을 사필귀정 이라 하지요. 조회장은 유령 변호사의 자문을 배경 삼아 회무를 집행하려 할 것이 아니라, 계속된 실책으로 이반 된 약심 부터 달래야 될 것입니다.

    댓글 0 20 0
    등록
  • 2018.04.21 09:03:37

     

    자기 욕구만 주장하고 배려할줄 모르는 약사들 -- 참으로 불상토다 금전에 눈이멀어 환자를 담보로 장님이될줄이야 누가 알건 그러고도 자기 잘났다고 자화 자천하는기라

    댓글 1 3 7
    • 이런413721
      2018.04.21 09:31:21 수정 | 삭제
      이럴 때일수록 감정을 자제하고 언행을 신중하게해야 합니다.
    등록
  • 2018.04.21 08:30:10 수정 | 삭제

     

    간보다가 개망신 당할것 같으니 취소하냐? ㄷㅅ.. 그냥...회장직을 걸어라..

    댓글 0 10 2
    등록
  • 2018.04.21 08:03:01 수정 | 삭제

     

    언제 또할려구? 뭐가 걱정이야? 그냥해뻐려

    댓글 1 7 6
    • 진짜로 413719
      2018.04.21 08:25:13 수정 | 삭제
      강행하니까 모두 쌩난리나니까 멈춘거니
    등록
  • 2018.04.21 07:51:59 수정 | 삭제

     

    올해안에 총회하긴 글렀넹! 그냥가라~

    댓글 0 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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