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생각하면 둘다 대면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의약품판매기를 반대하는 약사회의 입장이 모순된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의약품판매기는 환자에 어떤 약을 투약할 것인지를 결정해야하는 부분인것이고, 만성질환자 전화상담은 이미 처방이 되고 복용하는 약물에 관해서 제대로 복용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체크하는 것 입니다. 전화상담을 통해 환자에 복용하지 않던 새로운 약을 제공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만성질환자 전화상담이 대면원칙 훼손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러한 상담을 통해서 약사가 환자의 복약순응도와 건강을 관리하면서 국민건강에 대해 지금보다 더 깊은 역할을 하게 될수록 국민들의 약사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 있고 앞으로 약사의 입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전화상담은 비대면이긴 하지만 방향을 잘못 잡은 듯 합니다...이미 대면으로 복약상담은 했던 환자에게 보다 확인차 심층 상담인거죠... 이건 자가당착일수 있습니다.. 나중에 조제약 택배로 보내고 전화상담으로 복약지도 하게 한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일입니다...

도대체 화상은 반대이고 전화상담은 수용하니 전략이 있는건지 참 한심할 따름이네 차라리 화상을 수용해서 약사 수익을 올립시다

그놈의 "대면 문제"때문에 우리 약사들 앞날 망치는 것 같네요. 솔직히 화상대면도 대면이고 전화대면도 대면인 것이지요. 실제 대면을 원칙으로 하는 것은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왜 약사들만 최첨단 시대에 무조건, 언제나 실제 얼굴을 맞대야 한다고만 주장합니까? 그렇게 할려면 정책적으로 일관성이라도 있든지. 대약에서 이렇게 원칙없고, 논리 모순되는 방침을 갖고 있으면, 정부나 국회 설득을 절대로 못합니다. 일반국민은 물론이고요. 지금 많은 약사들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습니까? ㅠㅠ 비대면 전화상담에 참여하겠다는 것은 전화대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고, 더군다나 일반의약품 화상대면은 더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문제가 없다면, 실제 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아주 예외적으로 이를 허용하면서 약사 직능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과감하게 용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 가장 시급한것은 편의점 품목 확대 아닌가요?도데체 대약은 무슨 생각인지 참.....

이제까지 대면을 이야기하다 모두가 비대면사업으로 알고 있는 시범사업에 자청하는 실책까지 저질렀으면 바로잡으려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적어도 잘못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지는 말아라.

모든 회원들에게 분명히 대면원칙사수라고 했다. 비대면이 허용되면 안된다고. 그래놓고 약사회는 비대면이 표면화된 시범사업을 자청했다는 거고. 비대면사항으로 명문화되어있는 전화상담으로 수가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장광설을 늘어놓고 있구나.

방식을 제안하는 약사회. 그 많은 대면관리방식을 살리지 못하고 의사들 시범사업에 끼여 비대면방식을 자원했다는 한심한 대약.

비대면 이라고 명시하고 나서는 시범사업 참여를 환영? 영상으로까지도 확인해주는 화상투약기는 어떻게 반대하려고. 인터넷 판매도 전화상담 해주고 약 보내면 되겠네 그럼.

만성질환은 연로해지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광범한 영역입니다. 그동안 의협은 만성질환자 복약지도 및 방문케어에 약사를 배제하려고 힘썼습니다. 각 구에서 독거노인 방문 서비스에 간호사만 출장 업무를 하게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만성질환자는 대부분 약을 복용 중에 있고 건강기능식품이나 한약 등 중복 투약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약사가 반드시 만성질환 관리에 참여되어야 할 이유입니다. 화상투약은 약의 판매를 위한 것이지만 전화 상담은 그야말로 환자 상담입니다.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약사가 나서서 남용과 오용을 막아야 합니다.

처방조제시에는 어차피 대면안하고 줄수 없는 법이니 대면복약지도원칙이 훼손되지 않는다. 투약후 의문점을 전화문의시 전화상담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이때까지 약사의 행위료로 인정받지 못한부분을 공론화하여 수가보장 받는 정책에서 잘한 일인 것 같다.문의 사항에 까지 일일이 대면원칙을 확대할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