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7 (금) 09:10

Dailypharm

X
일동, 원톱체제 전환…오너 3세 경영 본격 참여
가인호 기자 2011-02-08 06:47:12
[DP토픽] 이정치 사장 회장 승진 수직계열화, 조직개혁 통해 변화 모색



[뉴스분석]일동제약 경영구도 변화 주목

 ▲ 이정치 신임 회장
 ▲ 정연진 사장
 ▲ 윤웅섭 부사장
지난 2003년부터 공동 대표이사 제도를 통해 투톱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해왔던 일동제약이 이정치 신임회장 체제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함에 따라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일동제약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오너 3세인 윤웅섭 신임 부사장이 경영에 본격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정치 신임 회장과 오랫동안 공동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설성화 사장은 사실상 제약부문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일동제약은 7일 이정치 사장(69)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임명하고 정연진 부사장(63)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한 윤웅섭 전무(44)를 부사장으로 승진 시키는 한편 7개 부문 사업부 책임자에 대한 전보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을 시도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일동제약의 경영구도가 기존 투톱체제에서 이정치 회장 중심의 원톱체제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일동제약이 윤원영회장과 함께 이정치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직을 수행함으로써 수직 계열화가 이뤄졌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로 볼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동제약은 지난해까지 이금기 대표이사 회장과 이정치-설성화 대표이사 사장의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이금기 회장의 용퇴로 1년여간 2인 대표체제가 이어져왔었다.

하지만 이번 조직개편으로 원톱 시스템으로 경영체제가 완전히 바뀌면서 향후 일동제약 경영 시스템도 상당한 변화가 예고되는 부문이다.

이와함께 이번 인사발령에서는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윤웅섭 전무가 부사장 승진을 통해 경영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윤 신임 부사장은 지난 2005년 일동제약 상무로 입사해 6년간 PI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고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향후 일동제약의 경영 구도는 이정치 회장의 주도 속에 윤웅섭 부사장이 공조하는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또한 1975년 일동제약 입사후 병원 영업의 신화로 불렸던 정연진 부사장도 이번 인사발령을 통해 사장으로 승진되면서 일동제약 경영의 새로운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정치 신임 회장과 함께 오랫동안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던 설성화 사장은 일동생활건강 공동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면서 제약 부문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일동제약이 최고 경영자급 인사 개편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직 및 경영시스템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가인호 기자 (leejj@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인쇄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3
관련기사
/home/dailypharm/issueData2017/
독자의견
3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 실명게재와 익명게재 방식이 있으며, 실명은 이름과 아이디가 노출됩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 노출방식은

새로운 댓글을 올리는 일반회원은 댓글의 하단에 실시간 노출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데일리팜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데일리팜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dailypharm@dailypharm.com입니다.

최신순 찬성순 반대순
  • 2011.02.08 10:49:23 수정 | 삭제

    일동제약만한 곳이 ...

    많지는 않아요...

    댓글 0 0 0
    등록
  • 2011.02.08 09:58:22

    족벌경영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외국과는 달리 전문경영인 초빙보다는 족벌체체로 전환하고 있다,그결과 2세3세들은 고가 수입품이나 힘안들이고 돈버는 길만 찾아 국민들에게 위화감만 조성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이제는 바뀌어야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족벌경영타파로?

    댓글 0 0 0
    등록
  • 2011.02.08 09:30:15

    한국제약업의 역사

    벌써 3세가 경영전면에 등장

    댓글 0 0 0
    등록
지역별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격 정보(2024년 12월)
서울 동부지역 약국 70곳
제품명 최고 최저 가격차 평균
훼스탈플러스정(10정) 3,500 2,300 1,200 3,051
삐콤씨정(100정) 25,000 22,000 3,000 23,560
아로나민골드정(100정) 30,000 26,000 4,000 29,000
마데카솔케어연고(10g) 800 5,300 -4,500 7,022
후시딘연고(5g) 5,500 4,000 1,500 5,193
전체보기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52715 | 등록일자 2019.11.20 | 발행일자 2019.11.20 | 발행인 : 이정석 | 편집인 : 가인호
발행주소: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 128 문정 SK V1 GL 메트로시티 A동 401호
전화 : 02-3473-0833 |팩스 : 02-3474-0169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강신국)
Contact dailypharm@dailypharm.com for more information
데일리팜의 모든 콘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