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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위기, 혁신경쟁으로 돌파구 찾자"
이현주 기자 2009-01-09 06:50:35


"벼랑 끝 위기, 혁신경쟁으로 돌파구 찾자"
이현주 기자 2009-01-09 06:50:35
[DP스페셜]제약, 전략부서 위상강화…사업부서 개편 등 잰걸음



[2009 특별기획]위기의 제약, 경쟁력을 키워라(4)

미국발 경제위기가 2009년 국내 전체 산업을 강타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제약산업은 설상가상의 난국이다. 특히 중소제약은 올해를 기점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시장 진출과 연구개발·신규투자 확대, 조직개편, 특화전략 등으로 위기를 도약의 기회를 삼고자 하는 제약사들의 움직임 또한 부산하다. 새로운 희망을 향해 달리는 제약사들의 경쟁력 키워드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해봤다.<편집자주>

------------글싣는순서------------
1. 연구개발 확대···미래의 원동력
2. 해외시장을 노려라···내수에서 수출로
3. 틈새시장이 미래 경쟁력
4. 조직개편으로 체질개선 나선다
-----------------------------------------
"IMF때와는 또 다르다."

제약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임원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 기등재약 목록정비 등 약가인하 관련 제약사들의 관심은 뜨겁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품짏수준을 향상시키려는 GMP 정책변화와 보험재정 절감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약가인하 움직임에 전 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까지 겹치면서 제약산업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위기의식에 싸여있다.

데일리팜이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CEO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실시한 의식조사 분석 결과에서도 올해 제약산업 경기에 대해 ‘어둡다’고 응답한 비율이 70%에 달했다.

제약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앞다퉈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허·연구 등 '씽크탱크'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움직임이 활발한 한미약품은 최근 기존 특허팀에 법률업무를 추가한 특허법률팀을 새롭게 발족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제약회사들과의 제품출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특허 및 법률 측면에서의 전략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특허법률팀 수장에 황유식씨를 이사대우로 전격 발탁했고 변호사를 영입하는 무게를 실었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강점을 보였던 광동제약은 전문약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연구개발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약과 개량신약 등 자체 아이템 및 국내외 공동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R&D I를 설립한 것. 의약품개발본부가 단기진행과제를 수행하고 R&D I 가 장기진행과제를 수행하는 형식이다.

연구개발기획부는 제품과 과제도입 등에 대해 특허검토를 포함한 적정성여부, R&D I 및 의약개발본부간의 과제분배, 과제실행점검 및 평가 업무를 맡았다.

또 제품개발 속도를 높이기위해 개발본부내 제품개발프로세스 등을 관리할 제제실을 편입시켰다.

LG생명과학은 2007년 발족한 제네릭 제품 개발업무 담당 'SD개발팀'(speed-dynamic)을 올해 '웰빙사업부'로 업무를 확장시켰다.

연구생산 인력을 분리해내고 영업력을 충원했다.

제네릭과 함께 건강식품, 피부미용제품 등 웰빙영역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올해 건선치료제, 항구토제, 주름제거 피부미용 신제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녹십자, 대웅 등 체질개선 가시적 성과 '주목'

이같은 체질개선 움직임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업체도 있다.

녹십자는 지난 2007년 제네릭 개발 전담인 'STP팀'(short term product)을 발족하고 제제연구부터 원료 연구까지 제네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였다.

비타민B1 결핍증 치료주사제 '푸르설타민'을 시작으로 리포머에스(리덕틸 제네릭), 네오페시아(프로페시아 제네릭), 메가그린주(비타민C주사제), 그린셋정(울트라셋 제네릭), 글루리스(액토스 제네릭) 등 SPT팀 주도하에 출시된 품목이 6가지다.

이들은 각종 비타민 주사제 등 웰빙제품 개발출시에 초점을 맞춰 기존 제네릭 시장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대웅제약은 약가팀을 마케팅기획팀 산하로 옮겨 사전 마케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있다.

기획팀에서는 라이센스 인한 제품의 전략 수립 및 원개발사의 이슈 등을 캐치하고 약가팀에서는 국내 약가이슈를 발빠르게 파악해 마케팅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웅측은 "약가에 따라 마케팅 방향이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양 부서가 유기적인 관계로 효율적 성과를 내고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약 한계…전문약 시장 진출

일반의약품으로 명성을 쌓아올린 동성제약과 경남제약은 ETC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51년간 OTC로 명성을 쌓아올린 동성제약은 고 이선규 회장의 별세로 아들인 이양구 사장이 경영을 주도하면서 전문약 사업에 뛰어들었다.

작년 1월 옥우석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동성 A&C'라는 전문약 법인을 만들어 계열사로 분리해내면서 전문약 사업의 기틀을 갖췄다는 평가다.

신규인력을 보강해 ETC 영업조직을 65명으로 늘렸다. 지역관리 시스템과 웹 베이스 보고 시스템을 도입해 부서 운영기반을 구축했다.

동성은 항암보조제를 비롯해 울트라셋, 카듀엣 등 대형 품목의 제네릭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올해는 이를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53년동안 일반약시장에 매진해온 것은 경남제약도 마찬가지. 경남은 지난해 OTC만으로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무식 상무를 영업수장으로 50여명의 인력을 보강했다. 또 비타민연구학회와 산학협동 조인식을 갖고 웰빙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태반, 비타민, 감초, 마늘주사 등으로 정형외과와 가정의학과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순환기와 내분비 약물도 출시할 계획이다.

경남은 향후 5년간 200억원 이상을 R&D에 투자해 신약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위해 충북제천에 450억원 투자한 신공장 준공을 준비중에 있다. 2010년까지 종합병원 조직 세팅도 계획했다.

박 상무는 "2년안에 OTC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ETC조직도 점차 강화해 상위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속속 이어지고 있는 제약업체들의 체질개선 노력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위기의식과 결합되면서 국내 제약산업 구조조정에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lhj@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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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문의 사항은 데일리팜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dailypharm@dailypharm.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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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1.09 15:26:00 수정 | 삭제

    벼랑끝은 블루오션

    개척정신으로 돌파하세요

    댓글 0 0 0
    등록
  • 2009.01.09 10:31:52 수정 | 삭제

    살아남기 위하여

    . 피나는 노력을해야 된다고본다

    댓글 0 0 0
    등록
  • 2009.01.09 09:36:09 수정 | 삭제

    지금의 위기만 극복한다면

    더 성장할수 있는 기회가 곧 올것인데 이번 버티기가 쉽지 않을듯

    댓글 5 0 0
    • 표면적으로는193574
      2009.01.09 12:21:56 수정 | 삭제
      미국회사지만, 내실 잘 보면, 독일인이나 독일 핏줄이 거의 다 쥐고있다. ... 재산이 있지만, 이번에 손실을 보지 않은 사람중에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진짜 천재, 하나는 걍 운이 좋아서. 누굴까? 나는 천재는 아니지만 손실엄써따. 아 그래 그래 미안혀. 약아서.�
    • 사실상 전세계193573
      2009.01.09 12:11:54 수정 | 삭제
      제약은 독일인이 거의 주도권을 쥐고있고, 이번 열차투신은 시사하는 바가 아주 심각하다. 제 자리 지키기에 급급하고 후배 키우는데 발톱 때같이 인색하고, 잘 해부아. 시간문제다.
    • 전세계적인193572
      2009.01.09 12:08:21 수정 | 삭제
      난리통에 유일하게 손실을 보지않은 천재가 있다. 빌 게이츠. 그는 원자재 펀드로 한 판 벌고 발 뺐다. 그 혼자만이 경제가 무쟈게 잘 나갈때, 회장에서 물러나고 자선사업으로 갔다. 그는 인재에게 조건없이 투자한다.
    • 그 머리통들 갖고193571
      2009.01.09 12:04:14 수정 | 삭제
      지 발바닥이나 핧을라나. 독일 5번째 재벌 74세 제약회사, 폴크스 바겐, 펀드.. 망해 열차투신 자 살 제약 제약
    • 안될껄??193570
      2009.01.09 11:59:48 수정 | 삭제
      실력이 없어서. 고임금 받는 거뜨리 지 자리 뺏길까 봐, 실력있는 후배 찍어 넘기기에 허벌나케 바쁜데, 개발은 무신 개발. 닭발! 소발!
    등록
약국 일반약 매출액 Top 100(09월)
순위 상품명 횟수 수량 판매금액
1 타이레놀정500mg(10정) 36267 52185 158,442,200원
2 까스활명수큐액 11585 69363 81,503,501원
3 판콜에스내복액 9914 72699 62,194,900원
4 애크논크림 5288 5586 61,876,700원
5 판피린큐액 8088 72156 57,654,900원
6 타이레놀정500mg(30정) 5291 8653 53,625,551원
7 노스카나겔 20g 2478 2574 53,272,271원
8 케토톱플라스타(40매) 2874 3506 46,063,240원
9 탁센 연질캡슐(10캡슐) 11659 17262 45,322,000원
10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120정) 847 1012 44,268,000원
11 벤포벨S에스정 726 1257 44,132,300원
12 비판텐연고 30g 3300 6100 40,652,800원
13 콜대원 코프큐시럽 7749 10227 38,452,700원
14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3) 1225 1630 36,811,500원
15 잇치페이스트치약 120g 2554 3447 36,402,400원
16 텐텐츄정(10정) 11482 18964 34,913,801원
17 베나치오에프액 75ml 7316 37206 33,287,800원
18 후시딘연고 10g 4120 4453 32,997,700원
19 애크린겔 2653 2737 32,556,944원
20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7375 11127 31,727,880원
21 텐텐츄정(120정) 1218 3913 31,457,100원
22 게보린정 5737 9683 31,242,800원
23 멜라토닝크림 1435 1489 30,616,200원
24 광동경옥고 256 8081 30,550,400원
25 둘코락스-에스장용정(40정) 1770 4237 29,459,700원
26 마데카솔케어연고 10g 3912 4268 28,976,450원
27 이지엔6이브(30캡슐) 3231 3924 27,802,250원
28 후시딘연고 5g 4780 5065 27,027,501원
29 동아D-판테놀연고 2376 2542 25,161,000원
30 백초시럽플러스 3667 4551 24,704,400원
31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천연사향) 896 1857 24,694,602원
32 케토톱플라스타(34매) 1708 2510 24,577,000원
33 마데카솔겔 2197 2790 24,211,400원
34 머시론정 2165 2582 24,012,800원
35 아렉스대형 3058 7412 23,625,851원
36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하이 업14ml 3620 4016 23,397,550원
37 잇치페이스트피톤치드 150g 1387 1697 23,152,503원
38 오큐시스점안액0.5ml*60개 1205 1443 22,391,550원
39 테라플루 콜드&코프 나이트 1629 1937 22,248,080원
40 모드콜에스 5409 7872 22,203,000원
41 케펨플라스타 3505 8343 21,945,802원
42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영묘향) 1274 2641 21,462,400원
43 비맥스메타비 357 633 21,196,300원
44 아로나민골드(100정) 640 1080 21,188,900원
45 지르텍정 3327 4498 20,999,700원
46 인사돌플러스(100정) 614 1430 20,947,900원
47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 업 3303 3556 20,688,723원
48 스웨트롤패드액 1084 3267 20,099,800원
49 노스카나겔 10g 1580 1610 20,095,600원
50 비맥스제트정 209 387 19,985,200원
51 투엑스비트리플정 275 510 19,912,100원
52 마데카솔케어연고 6g 3834 4092 19,782,800원
53 라라올라액 20mL 1588 6259 19,414,100원
54 탁센레이디 4067 5178 19,405,400원
55 콜대원콜드큐시럽 3970 5195 19,127,070원
56 탁센 연질캡슐(30캡슐) 2168 3027 19,053,200원
57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5417 7160 19,048,900원
58 광동우황청심원환(사향) 222 1341 18,974,500원
59 마그비맥스연질캡슐 361 603 18,246,612원
60 용표우황청심원액 50ml 1444 3623 17,955,500원
61 클리어틴 1437 1494 17,754,094원
62 센시아정(120정) 314 792 17,663,300원
63 챔프시럽 2945 3502 17,634,610원
64 마그비스피드액 1606 8387 17,470,601원
65 센시아(180정) 225 593 17,302,000원
66 니코레트껌 2mg (쿨민트향) 737 2080 17,021,800원
67 뉴베인액 662 7559 16,993,004원
68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순 업 2585 2880 16,815,140원
69 목앤스프레이 1622 1704 16,799,900원
70 유한비타민C정1000mg 871 3880 15,894,201원
71 아렉스중형 2949 4927 15,698,553원
72 타이레놀콜드에스정 3032 4712 15,579,400원
73 멜리안정 1456 1777 15,457,000원
74 맥시부키즈시럽 2835 3504 15,351,200원
75 인사돌플러스(270정) 196 1007 15,329,700원
76 세비타비겔 1188 1258 15,317,600원
77 이지엔6프로 연질캡슐(30캡슐) 1713 1905 15,230,000원
78 대웅우루사연질캡슐(120캡슐) 384 398 15,172,400원
79 테라플루 나이트타임 1535 1827 15,037,000원
80 유한 이지케어 네일라카 510 841 15,023,000원
81 비맥스메타정 285 536 14,982,900원
82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1273 1481 14,584,401원
83 모드코프에스 4092 5501 14,552,800원
84 메이킨큐장용정(40정) 1260 2116 14,484,300원
85 동성정로환에프정 2266 3059 14,351,000원
86 스트렙실트로키(허니&레몬) 2106 3174 14,336,240원
87 써버쿨액 2767 2982 14,313,420원
88 마그비스피드 더블액션 959 4470 14,268,799원
89 인사돌(100정) 459 674 14,054,100원
90 소하자임플러스정 3809 4516 13,834,944원
91 오트리빈멘톨0.1%분무제 1049 1398 13,697,899원
92 조아팝(10매) 1697 2876 13,697,200원
93 훼스탈플러스 3069 4705 13,566,900원
94 겔포스엘(6포) 1711 2313 13,500,000원
95 센스데이정 1355 1799 13,487,200원
96 이지엔6프로연질(10캡슐) 3699 5247 13,470,778원
97 아이미산 227 16888 13,350,000원
98 굿모닝에스과립 1390 2805 13,330,802원
99 판시딜캡슐(270캡슐) 126 402 13,259,000원
100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대형 1694 3706 13,242,0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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